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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이야기

강화 교동도 남산포구 삼군수군통어영지 둘러봤어요

by love95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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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를 오갈 수 있는 다리는 강화대교, 초지대교 두군데가 있는데요. 
각각 장단점이 있어요.
초지대교는 석모도, 동검도 등을 보다 빠르게 갈 수 있고
강화대교는 교동도를 갈 때 동선이 짧아집니다.
지난번 강화 교동도를 다녀왔는데요.
여기는 검문을 통해서 출입증을 발급받아야지만 들어갈 수 있어요.
섬 자체가 조금은 조용한 분위기에 한적한 시골 느낌이 물씬 풍긴답니다.

교동도에는 몇개의 포구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교동도 남산포구가 조금은 한적한 분위기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월선포구도 있는데 거기는 교동대교가 없을 때 배가 선착했던 곳이라 시설은 보다 잘 되어 있기는 합니다.

남산포 선착장에는 간이식 공중화장실이 있다는 점도 다릅니다.
그렇더라도 풍광이 좋고 서해안 바다를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에요.
한쪽에서는 많은 배가 정박하고 있었어요.

앞쪽에 젓갈류를 판매하는 곳이 있지만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그저 물멍 때리기 좋은거 같아요.

강화 교동도 남산포구는 예전 삼도수군통어영지였어요.
조선 인조7년에 방어를 위해서 남양 화량진에 있던 경기수영을 이곳으로 옮기게 되었는데요.

인주11년에 경기, 충정, 황해까지 3도의 수군 통어영을 이곳 남산포구에 설치했다고 해요.
계류석 1기가 현존하고 있다고 써있는데 여기에는 없고 마을에 있다고 하는거 같네요.

그리 높지는 않지만 작은 산처럼 된 곳에 끈이 있더라구요.
사신관지, 사신당으로 강화군 향토유적이 있습니다.
궁금해서 올라가봤는데 오르고 내릴 때 조심하시길 바래요.

고려시대 사신이 오갈때 무사히 지나길 기원하면서 제사를 지낸 당집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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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규모가 작던데 6.25 전쟁 당시에 없어졌다가 다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내부는 잠겨있었어요.

강화도 해안을 다닐 때는 아무래도 군사관련 표지판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북과 가깝다는 말이죠.
혹시라도 지뢰와 같은 물체가 바다에 휩쓸려 내려올 수 있으니
모르는 물건을 함부로 만지거나 하면 안되겠죠.

남산포구는 조용한 선착장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그렇더라도 옛부터 바닷가 포구의 경우 낚시포인트이기도 했잖아요.

그래서인지 낚시를 하는 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바다를 보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아요.
낚시를 좋아했다면 저도 이런 곳에서 해봤을텐데 말이죠... 
가볍게 둘러보기 좋았답니다.

인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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