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여행 동막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분오리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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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여행으로 분오리돈대를 다녀왔어요.

동막해수욕장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일출 및 일몰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돈대로
시야가 탁 트여있고 멋졌답니다.

강화군 섬은 국내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인데요.
고려시대에는 수도였을 정도로 서울 근교로 가까우면서 
지리적, 지형적으로도 좋아요.
그렇기에 강화도를 방어하기 위해 54돈대를 세웠는데 그 중 한곳이에요.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동막해변이 아래에 있다면 분오리돈대는 산중턱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동막해수욕장을 밑에서 바로 내려다 볼 수 있어요.
보통 돈대는 높은 평지 또는 산에 설치하는 시설물로 
조선시대에 해안을 방어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강화도 해수욕장은 동막해변 한곳 외에는 없거든요.
(또 다른 부속섬 석모도와 주문도, 불음도 등에 있기는 합니다만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해요.)
자동차로 이용할 수 있는 강화에는 여기 뿐이랍니다.
그 중에서도 워낙에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주차장에서 도보 1분 남짓으로 엄청 가까워요.

보통의 강화도 돈대는 사각형 또는 원형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분오리돈대의 경우 자연적인 지형을 그래도 이용하면서
초승달 모양으로 축조했다고 해요.

내부를 들어서면 그냥 잔디밭처럼 되어 있고 대포 4문을 놔두었던 포좌가 있답니다.

분오리돈대에서 강화도 동막해변을 바라보며 볼 수 있는 절경이 너무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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