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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이야기

강화도 장곶돈대 다녀왔어요

by love95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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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도에는 많은 돈대가 있어요.
진보돈대라는 이름으로 규모에 따라 섬 자체를 둘러쌓아 방어를 했던 시설인데요.
바다에서 오는 해안지역 감시를 위해 설치했던 초소로써
높은 평지에 주로 있는데 주변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라 너무 멋진거 같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강화도 장곶돈대를 다녀왔어요.

화도면 장화리에 있는 조선시대 후기 돈대인데요.
도로 옆으로 표지판이 있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이쪽으로 들어오지 않고 조금만 더 가면 강화도 스페인마을이 나옵니다.

앞에 많은 차들이 있기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는데요.
옆으로는 밭농사를 짓고 있는 마을주민분도 보이더라구요.

장곶돈대 앞에까지 차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앞에 주차공간이 있더라구요.
조금 신기했던 점은 이렇게 차가 많아서 안에 사람이 많겠구나 싶었는데
한명도 볼 수 없었다는 것이에요.
나중에 보니까 돈대 왼쪽으로 내려가던데 갯벌을 간 것인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오른쪽은 군사시설이 있는 곳이니 갈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는 장곶돈대 입구입니다.

함경, 황해, 강원 3도 승군 8천명과 어영군 4,800명을 동원해서
80일동안 쌓은 48개의 돈대 중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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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정말 산꼭대기에 있는 돈대도 있을테고
여기 또한 꽤 고지대인데 3달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돌을 나르고 쌓고
정말 힘들었을거 같아요.

위에서 보면 원형이지만 하늘에서 볼 수는 없으니 앞에 안내판 사진을 참고하면 될거에요.
안으로 들어오니 원형의 넓은 잔디밭이 펼쳐졌어요.

각기 다른 돌을 3m 높이로 쌓았는데 그 위에 여장이 있구요.
낮은 담을 쌓았던 흔적도 볼 수 있습니다.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대포를 설치할 수 잇는 포좌 4곳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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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듯이 오른쪽은 군시설이 있으니 촬영시 찍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네요.
앞으로 바다가 바로 보이기보다는 넓게 펼쳐진 모습인데
일몰 모습도 가히 멋질거 같습니다.

인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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