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천 강화도 축제 강화문화재야행 방문 후기

축제의 계절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10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저는 지난주말 인천 강화도 축제를 다녀왔어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었던 강화문화재야행 축제였답니다.

강화문화재야행

2023 인천 강화도 축제 강화문화재야행은 10월 6일(금) ~ 7일(토)
18시부터 22시까지 강화읍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강화도 캐릭터로 고인돌 '강돌이'가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문화재야행 전용 캐릭터 '강지니'가 생겼더라구요.
뭔가 귀여웠어요~

잔디밭에는 12간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저잣거리 부스가 있습니다.

플리마켓부터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주말이 아닌 금요일 오후에 열린 것이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
현지인이 아닌 타지역에서도 많이 보러 올텐데,
평일 저녁시간에는 아무래도 방문하기 힘들테니까요.
토요일에도 열리긴 했습니다만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금요일이었거든요.

저잣거리 부스 외에도 스탬프투어로 용흥궁공원 주변에
평소 인천 강화도 여행으로 많이 찾는 소창체험관, 고려궁지, 성공회성당, 강화문학관 등
도장을 찍어 오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참여하지는 않고 메인행사장에서만 있었지만요.

푸드트럭도 있었는데 사람 많아서 매진되었어요.
체험 프로그램은 많았는데 먹거리가 사실상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분식류,
그리고 푸드트럭이 전부였습니다.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 논란이 한때 문제가 되었잖아요?
그런 점에서 강화도 축제 강화문화재야행은 스테이크, 아란치니가 무려 5천원,
분식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너무 좋았어요.
다만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먹거리가 부족한 부분은 아쉬웠네요.

저녁이 되자 본격 축제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어요.
풍물놀이부터 악기 연주까지 행렬이 이어졌답니다.

축하공연

국악소녀 송소희 님

싱어송라이터 가수 이무진 님

공연 영상도 참고하시라고 담아옴
음향 문제로 시간이 지연되서,
원래 팜플렛에 쓰여져 있던 시간보다 늦게 끝났어요.
축하공연이 원래 21시에 끝나고,
이후 성공회성당 공연이 열린다고 되어 있었는데,
22시 가까이 되서 끝난 상황...
그래서 이후 공연은 못보고 돌아왔네요.

낮시간에는 별다른 행사가 없고,
18시 이후부터 열리기에 사실상 현지인을 위한 축제 느낌이었지만,
저도 재미있게 구경하고 즐기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