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역 고기집 구워주는 고깃집 마곡 고71집

친구와 함께 발산역 고기집에 다녀왔어요.
구워주는 고깃집으로 맛있는 삼겹살과 목살을 먹고 왔답니다.

발산역 1번 또는 9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 5분 이내에 찾아갈 수 있어요.
친구가 고기집으로 오라고 해서 
마곡 고깃집이 한두곳이 아닌데 어떻게 찾냐고 말했더니,
고기집이 아니라 '고71집'이라고 하네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출입문 앞에 가서야 고기집의 '기' 자가 숫자 71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신박한 이름입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17시부터 23시, 토요일 13시부터 23시이며 일요일은 휴무에요.

내부가 생각보다는 넓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발산역 고기집은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어서,
사람이 많았어요.
웨이팅도 발생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다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고기를 먹고 싶다면, 애매할 수는 있습니다.
엄청 시끌벅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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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역 고기집 고71집 메뉴

메뉴는 한판으로 먹을 수 있는 돼지모듬, 삼겹살, 목살, 돈마호크, 갈매기살이 있고,
단품으로 삼겹살, 목살, 돈마호크,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이 있습니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았어요.

밑반찬은 백김치, 배추김치, 명이나물, 파절이와 고추, 장아찌가 나옵니다.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구성인데,
구워지기 전까지 먹을 수 있는 반찬이 한두가지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네요.

저희는 삼겹살, 목살을 주문했는데요.
목살은 기본 2인분이더라구요.
큼직한 고기를 통으로 돌판에 올려주는데,
양이 엄청 작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자르고 나니 양도 많은 편이었어요.

무엇보다 편했던 점은 발산역 고기집에서는
직원분께서 전부 구워질 때까지 
고기를 손질하고 뒤집어 주며, 구워준다는 점인데요.
최고등급 돼지고기만 취급하는 고깃집으로,
손대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네요.

어디서 먹어도 삼겹살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육질부터 남달랐어요.
진짜 맛있네요.
가뜩이나 저는 퍽퍽한 목살은 좋아하지 않는데,
엄청 부드럽고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찍어먹는 소스는 고추냉이, 갈치속젓, 소금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한상차림보다는 고기 자체가 맛있는 고깃집이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왔어요.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4길 23 호텔 루체브릿지 2층, 203호
(지번 : 마곡동 797-12)
02-3662-9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