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맛집 이야기

원조 안흥찐빵 면사무소앞안흥찐빵

by love95 2021. 1. 29.
728x90
반응형
SMALL

겨울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뜨끈한 어묵국물? 호떡? 붕어빵? 아니면 눈처럼 하얀 케이크?
정말 겨울은 먹거리의 계절이네요. ㅎㅎ
저는 김이 모락모락나는 찐빵이 떠오르는데요. 

요즘은 데워먹는 찐빵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저는 만두집에서 파는 그런 투박한 모양의
자극적이지 않은 찐빵이 더 좋은거 같아요.
많이 달지도 않아서 여러개 먹기도 좋구요. ㅋㅋㅋ

안흥찐빵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면사무소앞안흥찐빵을 다녀왔어요.

 

 

찐빵하면 또 어디겠어요~ 안흥이죠. ㅎㅎ
강원도는 특히 먹을 게 많은거 같아요.
속초하면 중앙시장의 닭강정이나 아바이마을,
강릉하면 초당순두부마을,
평창에는 오삼불고기 거리도 있더라구요.
저번에 강원도 투어하면서 안흥찐빵집도 들렀답니다~

 

 

지금도 해가 짧은 편이지만 이때는 6시도 안됐는데 엄청 깜깜하더라구요.
안흥찐빵 마을에는 이렇게 포토존도 은근 많답니다. ㅎㅎ
저는 사진찍는걸 원체 좋아하고 친구는 사진 찍어주는 걸 좋아해서
제 사진을 엄청 찍어줬어요. ㅋㅋㅋ
제가 미안해서 사진 찍어준다 해도 싫어하더라구요..
저를 찍는게 너무 좋대요. (부끄)

 

 

여기는 안흥찐빵 원조라는 면사무소앞안흥찐빵인데요.
정말 안흥면 행정복지센터 옆에 있답니다.
이름이 웃기면서도 뭔가 정감가는거 같아요. ㅋㅋ
참고로 심순녀안흥찐빵과 자매사이라고 하네요.
완전 신기~ㅎㅎㅎ

 

 

착한 가격 인정합니다~
요즘은 속 부실한 편의점 호빵도
한개에 1000원이 넘던데 여기는 3개에 2천원이네요. ㅎㅎ
게다가 비싸도 맛만 있음 장땡인데
여기는 저렴하면서 맛도 있으니까요!

 

 

찐빵 사려고 줄 서있는데 아니 글쎄 시식으로 하나를 주시더라구요?
진짜 인심도 좋으셨어요.
모양이 동글동글하니 예뻐서 기계로 만드는 건줄 알았는데
손으로 직접 반죽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속도 막 엄청 달거나 묽지 않고 은근히 달달하면서
팥의 향과 맛도 은은히 나구요! 알갱이도 살아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손이 워낙 큰지라 여기저기 나눠먹으려고 한박스 샀어요!
비싸지도 않고 맛있기까지 해서 더 좋았어요~
사장님의 인심에 한 번 반하고 맛에 한번 반하고 :)
안흥 부근 방문할 일 있으면 재방문의사 있어요. ㅎㅎ

 

728x90
반응형
LIST